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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돈 버는 양돈장의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정 보 조회 : 5262   등록일 : 2025.01.14  


 

[10월호 기획특집] 돈 새는 양돈장 · 돈 모이는 양돈장, 결정적 차이는?

최근까지도 계속적인 상승을 보이는 소비자 물가지수로 인해 국민 너 나 할 것 없이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 (그림 1) 소비자 물가지수
▲ (그림 1) 소비자 물가지수

최근 2022년부터 3년간 연평균 돈가는 5,000원/kg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월 이후 4,000원 이하의 월평균 돈가는 없는 상황이다. 즉, 고돈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매우 표면적인 모습일 뿐, 정말 고돈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실제 국제곡물 가격 상승 및 물가 상승으로 역대 최대 두당 생산비를 기록하여 수익은 악화되는 실정이다.

현재 경기 침체, 소비 감소, 도축두수 증가, 수입육 증가 등 많은 돈가 하락 요인의 발생으로 부정적인 예측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 농장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안 모색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비육돈 두당 사육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이다. 평균적으로 비육돈 생산비 중 54%를 차지하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사료비 증가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 (그림 2) 비육돈 두당 사육비 〈출처 : 통계청〉
▲ (그림 2) 비육돈 두당 사육비 〈출처 : 통계청〉

이에 따라 사료효율을 높여야 하는데, 사료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가공제품의 활용이다. 가루제품과 다르게 균일하고 고운 분쇄 입자를 사용함으로써 곡물의 표면적 증가에 따른 소화효소 작용의 촉진이 물리적으로 소화를 증진시킨다.

또한 가공이라는 물리적 형태 변화로 호화도 개선을 통하여 소화개선에 도움을 준다. 
가공사료는 이용률의 개선과 더불어 사료 허실 감소를 통해 고른 영양 섭취와 층아리 방지 및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화학적으로는 영양 소화율을 증대시키며, 대사적으로는 대사효율 향상을 통해서 총 급여량을 감소시켜 사료요구율(FCR)을 개선할 수 있다.

분뇨처리 비용은 사료비 다음으로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이는 농장의 시스템이나 지역별 차이가 매우 크다. 분뇨량은 일반적으로 사료 사용량의 약 3배로 추정할 수 있다.

동일한 양에 대해 방류시설이나 액비순환시스템을 운영했을 때의 비용을 고려하여 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정액 및 후보돈의 경우는 정상적인 교배와 후보돈 갱신율이라면 불가피한 비용이다. 약품비의 경우도 농장 질병 상황에 따라 차등이 클 수 있으나, 모돈당 3만5,000원 이상의 수준이라면 과도하게 사용되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엇보다 효과가 좋은 것은 생산성 향상이다. 번식성적 상승은 자돈 생산비 감소로 이어지며, 이유 후 육성률 증가로 인한 MSY의 상승은 출하 돼지의 사료비 감소로 귀결된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나 분뇨처리비 등 고정비와 변동비 모두 절감할 수 있게 된다. 

▲ (그림 3) MSY 증가에 따른 모돈 사료요구율(FCR)의 감소
▲ (그림 3) MSY 증가에 따른 모돈 사료요구율(FCR)의 감소

또한 사육환경 개선과 사육밀도 완화 같이 사육시설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 과거 대비 시설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개선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되는 것이 시설이다.

경영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충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적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병을 차단해야 한다. ASF와 구제역 등 농장에 위협이 되는 질병 외에도 소모성 질병의 순환 고리 차단을 통해 질병 안정화를 유지해야 한다. 

돈육 품질 향상
돼지 등급판정제도가 개정된 지 10년이 넘은 가운데 정산 방식 개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현재 돼지가격 정산은 대부분 지급률 정산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급률 정산 방식에서는 적정 돈육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

돼지 등급판정 기준을 보면, 도체중량과 등지방 두께를 통한 1차 판정과 외관항목, 육질항목, 결함항목의 세부사항을 보고 최종 판정을 진행한다. 따라서 도체중량 및 등지방 두께의 규격 출하는 필수적이다. 

이상육 발생을 줄이는 것도 수익 감소를 막는 방법이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대비 목심 이상육 발생량이 3%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부위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둔부의 이상육 발생은 30%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목심에서 이상육이 발생한 것보다 뒷다리에서 이상육이 발생하는 것이 손실은 더 적겠지만 전반적으로 이상육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도축 전 절식도 돈육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절식은 고기의 pH와 육색, 보수력을 좋게 하여 PES육 발생을 감소시키고 절식 정도에 따라 지육률이 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최소 12시간 이상의 절식이 필요하다. 절식을 시키지 않으면 지육률 감소에 따라 기본 지급률에서 손실 금액이 발생하고 사료 허실에 대한 손실도 발생하게 된다.
 

성공에는 이자가 붙는다
생산 여건과 어려운 돈가상황에서도 분명 돈을 버는 농장은 있다. 마태복음에서 비롯한 ‘마태 효과’는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성공의 복리라고 한다.

분만성적의 향상은 PSY의 증가로, 이는 MSY의 향상으로 이어져 우리 농장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성적 향상은 계속될 것이기에 농장의 생산성에 이자가 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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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피그앤포크(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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